청년리뷰/여행기

나홀로 4박5일 제주 여행기 (스압주의)

이꿈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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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던곳들 먼저 정리하느라 드디어 제주 여행기를 작성 할 수 있게 되었다.

4박 5일간의 짧은 나홀로 제주여행이었으며

제일 궁금해 할 일정 및 경비 부터 시작해서 하루하루 간 곳을 쭉 나열 해 보려한다.

물론 나는 주 목적이 카이트 서핑 이어서 렌트를 했고,

여기저기 많이 싸돌아다녔다는걸 참고하길 바란다.

대략 이 사람은 이런 여행을 헀구나 참고하고 자기가 가고싶은 곳을 가면 된다.

일단 나홀로 여행이라 계획따위 크게 신경쓰지않았다는 장점이 있었다. 물론 외로움은 덤


제주 여행 일정

1일차
청주공항 - 뉴욕핫도그 -제주공항 - 렌트카인수 -  신양섭지해변 - 소람소람게스트하우스 - 표선수제돈가스 - 게하

2일차
소람소람게하 - 장흥식당 - 산굼부리 - 붉은오름 - 제주센트럴파크 - 카페아오오 - 아지트게하

3일차
아지트게하 - 협재해변 - 아르떼뮤지엄 - 피츠버거 - 기절

4일차
종달리해변 - 해월정 - 아지트게하 - 카페델문도

5일차
아지트게하 - 렌트카반납 - 제주공항 -청주공항


해변은 전부 카이트를 위해 갔으며, 2일차에만 여행을 빡쎄게 했다...

개인적으로 화장실 때문에 밥은 별로 먹지 않았던거 같다. 

그래도 저녁과 야식 2끼는 챙겨먹었다..

밑에는 사진과 함께 관련리뷰도 찾아갈 수 있게 링크를 걸어 놓겠다.


1일차

청주공항을 도착 후 비행기가 2시간 연착되어 기다리는 동안 청주공항 내 뉴욕핫도그 이용.
하지만 맛없음.. 특히 감튀가 눅눅하고 차가움...아무리 아침이여도 너무한듯..
다시는 먹기싫은 맛이었음 배고파서 일단먹음.(물론감튀는다버림) 음료도 사이즈작음.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멍때리다가 렌트카를 인수하고 신양 섭지해변으로 카이트를 타러 고고!
도착했는데 작은 카이트가 없고 바람이 너무 쎄서 두시간정도 멍때리다가
아시는분을 통해 작은 사이즈를 빌려서 탐.
이후 소람소람 게스트 하우스로 출동! 
씻고 짐을 풀고 배가 너무고파서 근처 표선 수제돈가스집으로 이동!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다시 게하로가서 꿀잠
자고 일어났더니 심심해서 게스트하우스 별채로 갔더니 다른 게스트 몇분과 스텝이 술먹고있었음
그래서 같이 조인해서 먹고 재밌게 놀다가 시를 좋아하시는 자유로우신 분이 와서
시를 몇개 읊어줌.  엄청 멋있어보였음..
진짜 내가 켈리같은거 배웠으면 감사하다고, 혹은 시를 적어서 선물하고 싶었음...
재밌게 논 후 다시 방에서 취침....내일을위해.. 
소람소람 게하의 경우 깔끔하고 온수도잘나오고 만족!
또 외부에 빨래건조대도 있고 물도 나와서 간단하게 장비세척 후 말릴 수 있어서 좋았음.
밑에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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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섭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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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수제돈가스

2020/11/24 - [제주/표선]표선 수제돈가스 맛집 아이들이 좋아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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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람소람 게스트하우스

2일차

일어나서 해장도 할 겸 게스트 두분과 스텝과 함께 장흥식당으로 감! 뼈해장국 같은 느낌의 적짝뼈국??인가아무튼
먹으러가자고해서 (스텝이추천해줌맛남)갔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음.
닭곰탕 느낌이면서 고기도맛있고 아무튼 먹어봐라 추천! 제주도음식임
밥을 먹고 비예보와 바람도 깔끔하지 않아 카이트는 취소하고
게스트 두분과 함께 하루 동행을 하기러 함!
비는 오지만 일단 산굼부리로 출발! 
다행히 산굼부리에서 구경하던 중 비가 그치고 맑아져서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할 수 있었음. 
진짜 맑은 날 한번 더 오고싶은곳! 아래 슬라이드로 사진 첨부할거니까 구경꼭하세요
날이 맑아져서 갈곳이 더 많아짐. 
붉은오름도 가서 등산을 하고(너무힘들었음 ㅜㅠ 초보등산러...)
따지면 등산도아니고 그냥 조금 올라간거지만..아무튼 나한텐등산
정상에서 날이 어두워지길래 후다닥 내려오고..
자연휴양림에 뭐가있나 둘러보고 별거없어서 제주 센트럴 파크로 이동!
아 제주센트럴 파크를 먼저 갔다가 붉은오름을 간거같다.. ㅋㅋ 아무튼 센트럴파크(구미니랜드) 에서 
미니어처들 을 통한 전세계일주를 했다.
그리고 다시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카페 아오오로 출발! 시그니처 음료 와 케익을 맛있게 먹고
노을도 구경하고 파도도 구경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저녁 ㅠㅠ
이제 다시 각자 여행을 응원해주며 떠날시간 ㅜㅠ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언젠가 좋은 곳에서
또 우연히 만나길 바라며 떠남
아지트 게하를 가는길 한분은 중간에 내려주고 나는 게하로 다시출발!
게하에서 씻고 저녁을 먹음!(소규모 파티라해야되나?)
아무튼 몇명 안되는 인원이 저녁을 먹고 조금 아쉬워 근처 바다로 가서 밤새 이야기하고 놀다가
숙소로 와서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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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식당

2020/11/25 - [제주/표선]적작뼈국 맛집 표선해수욕장 장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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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아오오

2020/11/23 - [제주/표선]분위기 맛집 카페 아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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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구 미니랜드)

2020/11/29 - [제주]제주 센트럴파크(구 미니랜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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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2020/11/30 - [제주]제주도 여행 갈만한곳 억새길 산굼부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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븕은오름

2020/11/29 - [제주]붉은오름 제주동부 방문기


3일차

게하에서 나온 후 협재해변으로 카이트를 타러 출발! 이날도 바람이 쎄서 아는 지인의 카이트를 빌려탐...
하..제주도 분명 바람 이렇게 쎄다고 하진 않은거 같은데..ㅋ 아무튼 작은 사이즈 카이트 뽐뿌옴..
내년에는 사야할듯 싶다..
두시간정도 카이트를 즐기고 춥기도하고 힘들기도해서 접고
아르떼 뮤지엄으로 출발!!
예전 코엑스 앞 웨이브라는 작품 만든곳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해서 가봤음.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음 두번가보세요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하고 정리도하면서 관람을 마치고
숙소 가는 길 햄버거가 땡겨서 찾아보던중 피츠 버거라는 수제버거집을 찾아서 마감 30분 전에 가서
후다닥 맛있게 먹고 다시 숙소로 가서 기절..
근데 이날 저녁에 여성분만 2분씩 2팀있었는데 여성분들 전부 매력적인거 같았음.
같은 숙소였으면 좋았겟지만 아쉽게도..
아무튼 피츠버거 맛있음 먹기불편하긴하지만....
포크로 먹어야됨..
휴지만 한통쓴듯.ㅋㅋㅋ
밑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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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협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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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뮤지엄

2020/11/30 - [제주/애월] 미술관 아르떼 뮤지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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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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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즈버거

2020/11/25 - [제주/애월]수제버거 맛집 피즈버거


4일차

오늘도 역시나 카이트!
바람도 약했다가 적당해져서 재밌게탔음
한 3~4시간정도 탄느낌?? 
배아플까봐 뭘 안먹고 타서 금방 지치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타고나서 근처 해월정 이라는 곳에서 맛있는 칼국수 흡입!
칼국수 맛있음 두번먹을 수 있음. (두번준다는소리아님)
맛있어서 여러번 갈 수 있다는말..
아무튼 칼국수를 먹고 이제 제주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다시 아지트 게하로 출발..(2일차때 아지트 게하는 원래계획은 아니었음 그냥 위치가 어중간해서 간곳)
분명 2일차때 스텝이 탈수 사용하게 해준다했으면서 안된다함 ㅠㅠ
그래서 근처 빨래방 가서 건조기돌림... 장비 다망가질뻔..ㅋㅋ
아무튼 저녁을 게하에서 때운 후 책을 들고 카페 델문도로 이동! 칵테일 한잔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분위기를 즐기다가 슬슬 잠자러 게하로 이동!
게하에서 스텝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다트내기를 함! 팀전을 했는데 아쉽게 짐 ㅠㅠ 두판다짐...젠장
아무튼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소주한잔하고 난 잠자러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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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델문도

2020/11/24 - [제주/함덕] 야경맛집 카페 델문도의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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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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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정

2020/11/25 - [제주/종달]종달리해변,성산근교 해월정 칼국수맛집!!

총 여행경비

대망의 총 여행경비!! 여행기 먼저 쓰느라 늦게나오네..아무튼 여기저기 줄일 수 있는곳 팁도 같이 드릴게요

경비 상세 내역
비행기 -  티웨이항공 175,000(왕복) -12000(수화물추가) -24000(수화물추가)
숙박 - 75,000(3박)
렌트 - 293,600(대략100시간)
주유 - 35,000(제주) + 20,000(집에서공항)
공항주차 - 46,500
톨비 - 10,000
관광지 - 산굼부리 6,000 미니랜드 5,500 붉은오름 3,000 아르떼 12,000
식비 - 맛없는핫도그 8,900 표선수제돈가스 13,500 적짝뼈국 8,000 카페아오오 8,000 아지트펍 40,000씨유 1700 지에스 4,200 피즈 17,400 델문도 8,000 아지트 10,000 휴게소 5,700
기타 - 30,000(카이트대여) 다이소 5,000


총 87만 3천원이 들어갔다..


렌트비랑 비행기에서 더 줄일 수 있었는데 못 줄여서 아쉬웠다..특히렌트..

렌트+비행기+주차비만 해도 대략 50... 

차라리 목포항에서 배타고 갔다면 더욱 저렴하게 갔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퀸메리호의 경우 편도 선적비 중형 차의 경우 12~15만 + 승객3만 정도라 진짜 1주일 이상 렌트 할 예정이며, 그 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선적도 생각 해 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렌트카 대란이라 그런 이유도 있지만 (3주전 예약했으면 12만이면 4박5일가능했었음...미리미리 안한 내탓이지뭐..)

아무튼 지금처럼 렌트카 비용이 많이 나온다면 다음에는 1주일 계획하고 차라리 차를 끌고 가야겟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내차가 편하니까.. 물론 이동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뭐 그마저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다..


대부분의 관광지의 경우 온라인 예매시 조금이라도 더 할인이 가능하니 당일이라도 꼭 온라인 예매를 하고 입장하길 바란다.

주차의 경우도 청주공항을 이용한다면 근처 공원에 주차하고 택시타고 오면 편도 7천원인가 나온다고 헀다.. 짐이 많지 않다면 근처 공원주차장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인거같다. 지금 1,2주차장 전부 요금이 하루 1만원이라...


필자의 경우 장비때문에 짐도 많고 차도 큰게 필요했기도 해서 그부분에서 금액이 더 들어갔지만

그렇게 많이 챙겨먹지 않아서 아마 다른 사람도 렌트를 해서 4박 5일정도를 간다면

위의 금액정도가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올해도 벌써 3년째 매년 가는 제주이지만 늘 100만원 정도 예상을 하고 갔다.

예상비용보다는 적게 들었지만 필요없는 부분에서 돈을 많이 써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으니 뭐 그러려니한다..

그래도 다음엔 더 싸게가리라.. (친구의경우 비행기 3만원 렌트 5만원... 같은일정;;; 부럽더라..)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평일 늦은시간에 육지에서 출발, 평일 이른시간에 제주에서 출발을 하게 되면 비행기 값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렌트의 경우도 평일 어중간한 시간대를 이용하면 아주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으니 참고바란다.

티몬이나 인터파크 등을 이용한다면 더욱 저렴한 항공권/렌트가 가능하니 검색해보길!


여행하며 느낀점..

일단 이번 제주도 여행의 목적은 카이트 서핑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찰을 위한 여행이었다.
가장 큰 목적인 카이트 서핑은 만족 하였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 보았는데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움직이는 공방을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카라반에 테이블과 장비, 간단히 생활 할 수 있는 용품을 챙겨 전국 여기저기를 이동하며 몇일에서 몇주씩 정착해서
그곳에서 공예를 하고 주문을 받고 클래스를 열고 싶다.
혼자는 조금 외로울 것 같고 마음 맞는 사람 한명 있으면 같이 하고싶다..
뭐 같이 다닐 사람이 없다면 혼자도 좋고.. 여행지에서 친구를 사귀면 되니까
목표 리스트에 적어서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 질 수 있게끔 노력 해야겠다..
 
그리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직업, 삶이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나를 되돌아 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씩 틀이 잡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굵은 가지를 만들고 세부적인 가지들은 천천히 생각 해 볼 예정이다.
혼자 여행을 하면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
같이 여행한다면 일정에 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정신 없을텐데 혼자는 일정도 계획도 없이 움직이니
훨신 자유로운 여행이 된다. 물론 외로움도 함께지만.. 
뭐 그래도 각자 장점이 존재하기에 나는 두 여행 스타일 모두를 즐긴다..ㅋㅋ
근데 올해는 해외가 막혀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 무기한 연장되었다ㅠㅠ 아쉽지만 코로나..어쩔수없지..

이런저런 말을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뒤죽박죽 이지만 뭐 읽을 사람은 읽겠지.. 말사람은 말고..
디지털노마드이면서 공예가이고 싶은 한명의 카이트 서퍼가 끄적여본다.
(뭐 언젠간 움직이는 공방을 운영하며 카이트를 즐길 수 있겟지.. )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이나 수정할점 필요한게 있다면 댓글 혹은 방명록 남겨주시면
할일없는 1인 으로서 답변 금방 해 드립니다.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좋은 글로, 더 매력적인 글로, 더욱 정리가 잘 된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물론 좋은정보도 많이많이 작성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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