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agic 건조기 DOP(D0P)에러 간단하게 해결하기(건조기 문열림에러 해결방법)

여행을 갔다가 오랜만에 집에 와서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기를 돌리려는데 이게 웬걸 

갑자기 dop라는 에러가 떴다...(아니..이미 빨래는 다 했고 널기는 귀찮은데... )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본 결과 도어오픈(dop) 에러였다..

문이 잘 안닫혔다는거... 아니 나는 문 잘 닫았는데요..? 혹시나 꽉 눌러보기도 하고

전원을 뺏다가 껴봤는데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내가 수리하기로 결정! (서비스 부르면 부품비 5.5만인가 나온다더라.. 아니 중고로 10만 원 주고 업어온 건데..)

sk 건조기 dop 에러

sk 매직 건조기 자가(셀프) 수리방법에 앞서 준비물

일단 건조기 셀프수리에 앞서 준비물은

일자, 십자드라이버가 되겠다. (전동드라이버 있으면 더 편하고 빠르게 수리 가능)

필자는 임시방편으로 해놓아서 전기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도 추가로 필요했다.

아무것도 없다면 그냥 테이프만 있어도 임시방편은 가능!

수리방법

1. 위에 동그란 거 4개를 일자 드라이버로 빼주면 안에 나사가 4개 숨어있다.

이 부분 풀러 주자(굳이 빼지는 않아도 됨 푸르기만 하면 됨)

2. 뒤에 나사 2개도 풀어준다.(사진 초점이 맞지 않지만 뒤에 보면 다 티 난다 잘 확인해서 풀자)

3. 나사를 다 뺏으면 상판을 살짝 들어서 뒤로 밀면서 들어준다.

4. 그럼 요런 모습이 나오는데 많은 전선과 통의 위엄에 겁먹지 말자 어차피 저거 다 손 안 댈 거다.

*전원코드는 당연 뽑고 하자! 안전제일

5. 우리의 최종 목적지, 우측에 검파 흰색 뭉치(이게 문 닫힘 센서)

요걸 살살 잡아당겨보고 빠지면 8번으로 넘어가자 안 빠진다면 6번으로

6. 앞에 기판도 빼줄 거다 물론 나사 5개만 빼면 되니 겁먹지 말자

위에 나사 3개와 안쪽 양쪽에 있는 나사 2개를 제거해주자.

그리고 아까 5번에서 있던 센서를 빼보자. (센서가 빠진다면 8번 안 빠진다면 7번으로)

7. 귀찮아서 옷 안 빼고 작업했다.

아무튼 보이는 나사 10개를 빼준다.

 

8. 센서를 뺏다면 전원선을 꼽고 센서가 작동하나 확인해 보자! 도어 센서가 작동한다면 셀프수리가 가능하다.
*센서 끝부분에서 전류가 흐르니(그냥찌릿정도) 되도록 고무장갑이나 작업용 장갑을 끼는 걸 추천드린다.
(전기가 통하는지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만약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기판 문제 혹은 센서 고장 아니면 전선에 이상이 있는 거다. 
그럴 경우에는 서비스를 부르던 아니면 댓글로 잘 설명해주면 내가 도와주도록 하겠다.. 랜선 수리.. 함께해보아요)

9.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단 오늘은 임시로 작업을 해놨다.
(뒤편을 다 뜯어서 수리를 해야 해서 대략 작업시간이 1~2시간 정도 필요할 거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임시로 마무리하기로 결정)

도어센서가 문제라는 게 확실하다면 이제 전원 플러그는 빼고

똑닥거리는 부품을 케이블 타이 혹 은테 이프로 고정시킨다(임시방편임)

10. 혹시나 전기가 통할까 봐 테이핑(원래 전기테이프로 해야는데 전기테이프가 찾기만 하면 없어서 임시로 마스킹 테이프로 해놓음. 어차피 조만간 뒤판 뜯어서 수리할 거기 때문)

11. 정상 작동되는 걸 확인한다.(참고로 문 열어도 작동하니 꼭 문 닫고 돌려라.. 위험하니..)

일단 임시방편으로 작업해 논 거라 부품은 위에 대충 올리고 건조 시작..

이상으로 sk 매직 건조기 자가 수리 완료!

라고 하기에는 뭔가 밥 먹다 만 느낌이다...

일단 졸리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임시방편으로 작업해서 건조기 돌렸다..

다음에 수리하면서 다시 글을 쓰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작업하는데 한 30분? 걸린 거 같다.

제대로 수리하려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필요하니 참고 바라자.

여기까지 따라 할 정도면 직접 자가 수리도 가능하니 다음 글을 기다리자.

2주일 안에 수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일단 당장 건조기를 써야 한다면 나처럼 임시방편으로 작업을 해 놓고

당장 급한 게 아니라면 2주 뒤 올라올 새 글을 보면서 수리를 하도록 하자! 

서비스를 부르면 5.5만 원 이상이 발생하는데 

직접 건조기 셀프수리를 하면 내 노동 조금이 들어갈 뿐... 

건조기를 중고로 10만 원에 업어왔는데 수리비가 5.5만이면 뭔가 억울할 거 같아서

열심히 뜯어서 수리해 보았다.

여기까지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자가 수리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만약 모르는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면 최대한 빨리 답변을 달아주도록 하겠다.

이 글을 읽고 누구 한 명은 5.5만 원 아끼길 바라며 끄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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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포스팅을 읽는 사람들이 하는 평가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임과 동시에 이후 포스팅에 반영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좋으면, 아무래도 나도 더 좋은 컨텐츠를 고퀄리티로 뽑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포스팅 하나를 뽑는 데는 보통 2시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광고를 누르는 데는 단 10초도 안 걸린다. 여러분의 10초의 투자로 내 2시간의 혼신의 노력을 살 수 있다면 남는 장사가 아닐까?? 당신이 이 포스팅으로 인해 만원을 벌든, 1000만 원을 벌든 혹은 1억을 벌든 나는 오로지 광고 클릭 혹은 레퍼럴만 요청을 할 것이다.

지식을 나누는 것이 돈을 나누는 것보다 더 힘든 법이다. 지식의 가치에 대해 인정하는 문화, 또 그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