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년의 유익한정보/베이킹

보온 종이박스 vs 스티로폼 박스 보온력 테스트 2편

by 이꿈 2022. 10. 1.
반응형

1차, 2차 실험에서 보온 종이박스가 압승을 하였는데
과연 2차에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궁금해 재실험해 보았다.
조건은 동일하게 아이스팩 1개 +완충제를 최대한 채운 상태에서
아이스팩이 시간에따라 녹는 정도와 온도 측정을 하였다.

보온 테스트 1편이 궁금하다면?

 

 

보온테스트 2편 

일단 자주 사용하는 아이스박스 2개와

기존에 사용하던 보온박스 해서 총 3개의 박스로 시작을 하였다.

아이스팩의 무게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과에는 큰 차이는 없는거같았다.

3개의 박스 내부에는 아이스팩 1개와 얇은 보온재를 가득 넣어주었다.

24시간 경과

택배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기본 조건은 24시간 이상은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24시간 이후부터 온도 및 아이스팩 상태를 체크해 보았다.

작은 아이스박스

살짝 녹은 게 티가 난다 얼음이 움직이는 정도 20% 정도 녹은 듯

온도는 1도가 찍혔다.

큰 아이스 박스

작은 아이스박스보다 얼음이 작다 거의 50%는 녹은 듯

온도는 3도가 찍혔는데 이건 위치에 따라 다르니 아직은 냉기가 유지된다고 판단

보온 종이박스

거의 처음 그 상태이다.. 안 녹았다고 봐도 되는 정도

온도는 -2도, 아직 전부 얼음이라 얼음 온도가 찍힌 듯

28시간 경과

작은 아이스박스

얼음이 가운데 부분에 살짝 있다. 

온도는 5도로 냉기가 유지된다 판단

큰 아이스박스

냉기만 있고 아이스팩은 다 녹았다.

온도는 6도 아직 냉기는 유지된다 판단

보온 종이박스

이게 넘 사다 진짜

얼음이 아직도 깡깡하다

온도는 0도 뭐 말이 필요 없다

31시간 경과

작은 아이스박스

냉기는 조금 있지만 얼음은 다 녹은 상태 온도는 8도

-더 이상 테스트는 무의미하다 판단 테스트 종료

큰 아이스박스

냉기 살짝 있지만 작은 박스보다 보온력 떨어지는 느낌 

온도는 11도

-테스트 종료 

보온 종이박스

아직도 얼음덩어리가 있음 20프로 정도 녹은 듯

온도는 0도

-테스트 계속 이어감

48시간 경과

보온 종이박스

냉기 아주 살짝 남아있음 

퇴근하고 출근해보니 48시간이 경과된 상태라 아쉽게도 40시간쯤 체크한 게 없음

온도는 7도 매장 안에는 실험기간 내내 더웠어서 이 정도면 40시간까지는 얼음 형태로 버텼을 거라 생각됨

아이스팩 무게

혹시 몰라서 중간에 아이스팩 무게를 재보았는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왼쪽부터

작은 아이스박스/큰 아이스박스/종이 보온박스

공교롭게도 이렇게 들어간 아이스팩... 하 ㅋㅋㅋ

그래도 작은 박스와 종이 보온박스 아이스팩 무게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보온력 유지시간 차이는 크기에 추가 테스트는 필요 없어 보임

결론

일단 아이스박스의 경우 내가 사이즈 조절을 할 수도 없고 안에 완충재를 채워야는데

완충재를 채우면 보온력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보임

보온재도 마찬가지

아이스박스의 사이즈에 따라 빈 공간이 넓어져서 그런 것으로 보임 

안쪽에 물건으로 채우면 조금 낫겠지만 꽉 채우지 않는 한 비슷할 것으로 판단.

작은 아이스박스의 경우 조금 더 두꺼워서 외부 충격에 조금 유리할 수도 잇겠으나

찍힘 등 상황이 발생하면 보온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임

큰 아이스박스는 작은 거보다 더 얇아서 더욱더 취약함

종이 보온박스의 경우

습기에 노출될 경우 박스가 눅눅해져서 찢어지는 현상 발생할 가능성 있음
(이 부분은 테이프 많이 감고 내부에 비닐 한 장 추가하는 방법으로 보완 가능)

내용물에 따라 임의로 박스를 잘라 보온력 및 내부 충격 최소화시킬 수 있음
(반죽 혹은 말랑한 제품이 내부에서 흔들려 터지는 현상 완화 가능)

외부충격으 오히려 스트리폼 박스보다 나을 거 같음. 

이유는 종이박스에 흠집이 나더라도 내부 보온재가 찢어지지 않는 한 

보온력 유지 그리고 보온재의 두께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흡수가 될 것으로 판단.

 

결과적으로 종이 보온박스가 보관 측면에서나 사용성 및 보온력에 유리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인식이 스티로폼 박스가 보온력이 뛰어날 것이라 생각하여

필자도 종이 보온박스를 사용하다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는데 보온력이 너무 떨어지는 거 같아서 

현재 보유한 스티로폼 박스 전량 소진 후 종이 보온박스로 다시 갈아탈 예정

편리성 측면에서는 스티로폼 박스가 편함.

종이 보온박스의 경우 현재 기성품이 없기도 하고(내가 못 찾는 걸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게 없는 걸 수도,,?)

자체 제작을 통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비용적 측면에서는 종이 보온박스가 조금 낫지만 인건비를 생각하면 비슷비슷하다고 봄(아이스박스 대략 1~2천 원대/종이 보온박스 대략 천 원대)

 다음에는 간단하게 종이 보온박스를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할 예정.

언젠가는 제품으로 나올지도..?(희망)

 

**혹시나 다른 테스트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문의하시면 테스트 및 개발 진행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