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사고 후 2주 이상 입원하실 예정이면 무조건 무보험차상해 담보 진행하세요!
무보험사고 / 책임보험 교통사고시 피해자이면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
정보도 없고 막막해서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사고 경위
작년 11월의 어느 날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시작되면서 (갑작스러운 정체였고, 초행길이라 몰랐는데 그 구간이 출퇴근 시간에 상습 정체 구간이었음.)
앞차의 갑작스러운 급제동 그리고 뒤이어 나도 급제동..
다행히 앞차와 부딛히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 찰나! 뒤에서 쾅! 하는 소리와 충격..
일단 차를 옆으로 빼고 상대방 보험 접수 후 가해자와는 헤어짐.
처음엔 괜찮은듯 싶더니 한두 시간 지나서 몸이 뻐근해지며 아프기 시작함. 그대로 동승자와 함께 정형외과 입원..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고 염좌 및 긴장 이라 전치 2주를 받음.
그대로 정형외과 1주 한방병원 1주 입원.
(집에서 가까운 한방병원 2주 입원 추천, 단순 염좌 시)
무보험차상해담보의 시작
처음엔 당연히 가해자가 종합보험인 줄 알고 1주일 정도만 치료 후 합의를 볼 예정이었으나..
상대방 책임보험... 대인 한도 120.. 대물은 다행히 2000...
게다가 상대방 따로 연락도 없고 별말도 없어서 나는 아픈데 괘씸하기 시작됨... (이래서 2주 입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바로 무보험차상해담보 진행.. (합의? 보상금과 스트레스와의 전쟁)
입원 1주쯤 됐을 때 내 보험사에서 보상금 얘기를 하러 병원 방문..
하지만 난 더 아픈 거 같아서 2주 채워서 입원하겠다고 하고(보상금이 맘에 안 들었음) 돌려보냄.
2주 후 통원치료도 한두 달 더 받을까 하다가 회사 근처에 병원이 없는 관계로 상당히 불편할 거 같아 그냥 합의 진행... (더 받았어야 된다.. 동승자가 내 보험으로 처리돼서 할증은 없지만 추후 보험 가입 시 할인이 없음...)
금액은 대략 월급 2배 정도(개인보험+합의금) 나옴..
만족할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서 보상금 지급받고 종결..
아래에는 지금 사고 나신 분들 혹은 앞으로 사고 날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해 이렇게 하라는 지침서처럼 글을 써보려고 함.
무보험차상해담보 진행하게 된다면.
일단 교통사고 발생 시 상대방이 무보험 혹은 책임보험인지 확인을 한다.
가해자가 무보험, 책임보험 일시 본인 혹은 가족 중 무보험차 상해담보 특약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한다(안 돼 있으면 가해자와 민사까지 가야 될 수도..)
경미한 사고라면(입원이 아닌 통원 2~3일이면 끝날 정도) 책임보험 대인 한도인 120을 받고 사고 종결한다. (빠른 종결의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일에 신경을 못 썼을 때 손실액, 즉 기회비용을 생각해서 빠르게 종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2주 혹은 그 이상 입원해야 하는 경우라면 일단 바로 입원을 하도록 하자
하지만 아마도 90프로 이상 가해자 책임보험 쪽에서 연락이 와서 한도가 120인데 그 안에서 치료도 하고 합의도 하고 해야 된다 치료 더 할 시 보험금 지급액이 적어진다 그러니까 빨리 합의하자는 식으로 연락을 진짜 거의 무조건 받게 돼있음.(책임보험 측에서 무보험 차상해를 하라고 할 때도 있음) 이런 경우 무보험 차상해 진행한다고 하고(진행 시 위에 금액은 신경 쓸 부분이 아님) 본인 보험사에 접수를 다시 한다(그리고 병원에서 서류 작성하라는 거 하면 된다,) 치료 종결 후 보상 진행..
(참고;병원비+합의금이 500만 원 일시 무보험차상해담보에서 전부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책임보험의 한도를 뺀 나머지 부분은 가해자에게 구상권 청구 들어감.(이 과정에서 내가 신경 쓸 부분은 없음 )
한마디로 가해자가 무보험, 책임보험이다. 그런데 나한테 사과도 없고 괘씸하고 나는 아픈데 열이 받는다 하면 병원에 가능한 최장기간 입원 + 합의금 높게 합의 진행하면 가해자 부담 늘릴 수 있음(내 상황)
합의 과정에서 내 보험사여서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휴업손해액(무직자도 해당) 잘 챙기세요.. 처음에는 무조건 작게 잡아주더라고요.. 직장인이 먼 대충 평균 급여보다 2~40만 원 이상(적당히) 높게 부른 뒤 합의 보세요 그래야 입원 하루에 몇만 원씩이라도 더 붙어서 나온답니다. (따로 재직증명서, 급여 내역서 달라고 하지만 굳이 안 줘도 신경 안 씀, 나도 제출 안 함)
그리고 위로금이랑 향후 치료비 정도인데
위로금은 부상 급수에 따라 다른데 그건 따로 알아보세요 저 같은 경우 이 부분 15만 원 책정됨.
골절이나 기타 상해가 심할 시 올라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치료비..
저의 경우 별로 다치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아서 최대한 빠르게 합의를 보게 되면서 대충 (귀찮음+번거로움+안 아픔+신경 쓰면서 스트레스받기 싫음) 해서 얼마 못 받은 경우임..
보통 1~2달 치료비 명목으로 하루 얼마씩 책정해서 나와요 하지만 내 몸이 진짜 아프고 나는 시간도 많고 치료를 계속 더 받으면서 완벽한 몸 상태로 합의를 보고 싶다 하시면 계속 치료받으세요 몇 년 동안 계속 가능한 걸로 알고 있고 질질 끌수록(주기적으로 병원 내방) 나중에는 역으로 합의금이 올라가기도... 그리고 병원비는 물론 하루에 8천 원(병원 갔을 때)이 교통비로 책정됨.
하지만 경미한 사고고 크게 문제가 없는 정도다 하면 병원에 최대 기간 입원 (한방병원 추천)+적당한 금액에 빠른 합의 진행하시면 될듯싶습니다.
대물 같은 경우는 견적서 받아보고 (사업소나 공업사 아는 곳에서 견적서 풀로)
보험사에 미수선 처리하면 얼마나 나오냐 물어보고 미수선처리 금액이 실 수리비보다 많으면 미수선 처리 하고 수리진행, 차액은 용돈 쓰시면 되고요 가격이 비슷하거나 터무니없다 하시면 그냥 비싼곳에 입고 시키면 됩니다. 입고기간동안 당연히 렌트는 아시는곳 혹은 외제차도 요즘 많이 하니 잠깐 타도되고요
대부분 경미할경우 미수선 처리 많이들 하더라고요 저도 미수선 하려다 귀찮아서 그냥 사업소로.. (늘 귀찮음이 죄)
그리고 개인보험은 생각보다 받을거 많으니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전화해보고 필요서류 보내고 하시면 된답니다. (이것도 상당히 번거로움)
다음에는 개인보험 처리과정을 적어봐야할듯 싶네요. 모바일로 열심히 적기는 하는데 빠트린것도 많은거같고 내용도 뒤죽박죽... 뭐 그래도 도움될사람 있길 바랍니다.
후미 추돌 사고로 견적 100만원정도 나왓고 하부범퍼 및 트렁크 하부 플라스틱부분 전부교체 했네요 번호판도 찌그러졌는데 이거는 2만원정도면 재발급 가능해서 재발급 할 예정.
사고당시에는 별로 큰 사고같지않았지만
생각보다 충격이컸음... 그리고 아팠음..
그리고 진짜 고속도로 정체구간... 위험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됐고 렉카 많은곳은 다 이유가 있다는걸 깨닳음...
렉카보이면 안전거리 유지하고 방어운전하자는 생각을 또 하게됨 그리고 안전벨트는 역시나 필수,(하지만 안전벨트때매 갈비뼈 아팠었음)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입원하면 심심한데 노트북빌려서 영화 드라마 보는거추천 아니면 문명을 깔아서 시공간이동을.....
아무튼 다들 빠른 쾌유를 빌어요 궁금하신점은 댓글 주시면 답글 금방금방 달아드린답니다!
참고(상해급수 위자료)
마지막으로
무보험 / 책임보험 사고로 검색을 많이 해보셧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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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해당 포스팅이 마음에 들었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면 광고를 한 번씩 눌러주길 바란다. 여러 번 눌러도 된다. 그리고 가끔 있는 레퍼럴도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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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포스팅을 읽는 사람들이 하는 평가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임과 동시에 이후 포스팅에 반영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좋으면, 아무래도 나도 더 좋은 컨텐츠를 고퀄리티로 뽑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포스팅 하나를 뽑는 데는 보통 2시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광고를 누르는 데는 단 10초도 안 걸린다. 여러분의 10초의 투자로 내 2시간의 혼신의 노력을 살 수 있다면 남는 장사가 아닐까?? 당신이 이 포스팅으로 인해 만원을 벌든, 1000만 원을 벌든 혹은 1억을 벌든 나는 오로지 광고 클릭 혹은 레퍼럴만 요청을 할 것이다.
지식을 나누는 것이 돈을 나누는 것보다 더 힘든 법이다. 지식의 가치에 대해 인정하는 문화, 또 그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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