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차 실험에서 보온 종이박스가 압승을 하였는데
과연 2차에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궁금해 재실험해 보았다.
조건은 동일하게 아이스팩 1개 +완충제를 최대한 채운 상태에서
아이스팩이 시간에따라 녹는 정도와 온도 측정을 하였다.
보온 테스트 1편이 궁금하다면?
보온테스트 2편
일단 자주 사용하는 아이스박스 2개와
기존에 사용하던 보온박스 해서 총 3개의 박스로 시작을 하였다.
아이스팩의 무게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과에는 큰 차이는 없는거같았다.
3개의 박스 내부에는 아이스팩 1개와 얇은 보온재를 가득 넣어주었다.
24시간 경과
택배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기본 조건은 24시간 이상은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24시간 이후부터 온도 및 아이스팩 상태를 체크해 보았다.
작은 아이스박스
살짝 녹은 게 티가 난다 얼음이 움직이는 정도 20% 정도 녹은 듯
온도는 1도가 찍혔다.
큰 아이스 박스
작은 아이스박스보다 얼음이 작다 거의 50%는 녹은 듯
온도는 3도가 찍혔는데 이건 위치에 따라 다르니 아직은 냉기가 유지된다고 판단
보온 종이박스
거의 처음 그 상태이다.. 안 녹았다고 봐도 되는 정도
온도는 -2도, 아직 전부 얼음이라 얼음 온도가 찍힌 듯
28시간 경과
작은 아이스박스
얼음이 가운데 부분에 살짝 있다.
온도는 5도로 냉기가 유지된다 판단
큰 아이스박스
냉기만 있고 아이스팩은 다 녹았다.
온도는 6도 아직 냉기는 유지된다 판단
보온 종이박스
이게 넘 사다 진짜
얼음이 아직도 깡깡하다
온도는 0도 뭐 말이 필요 없다
31시간 경과
작은 아이스박스
냉기는 조금 있지만 얼음은 다 녹은 상태 온도는 8도
-더 이상 테스트는 무의미하다 판단 테스트 종료
큰 아이스박스
냉기 살짝 있지만 작은 박스보다 보온력 떨어지는 느낌
온도는 11도
-테스트 종료
보온 종이박스
아직도 얼음덩어리가 있음 20프로 정도 녹은 듯
온도는 0도
-테스트 계속 이어감
48시간 경과
보온 종이박스
냉기 아주 살짝 남아있음
퇴근하고 출근해보니 48시간이 경과된 상태라 아쉽게도 40시간쯤 체크한 게 없음
온도는 7도 매장 안에는 실험기간 내내 더웠어서 이 정도면 40시간까지는 얼음 형태로 버텼을 거라 생각됨
아이스팩 무게
혹시 몰라서 중간에 아이스팩 무게를 재보았는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왼쪽부터
작은 아이스박스/큰 아이스박스/종이 보온박스
공교롭게도 이렇게 들어간 아이스팩... 하 ㅋㅋㅋ
그래도 작은 박스와 종이 보온박스 아이스팩 무게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보온력 유지시간 차이는 크기에 추가 테스트는 필요 없어 보임
결론
일단 아이스박스의 경우 내가 사이즈 조절을 할 수도 없고 안에 완충재를 채워야는데
완충재를 채우면 보온력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보임
보온재도 마찬가지
아이스박스의 사이즈에 따라 빈 공간이 넓어져서 그런 것으로 보임
안쪽에 물건으로 채우면 조금 낫겠지만 꽉 채우지 않는 한 비슷할 것으로 판단.
작은 아이스박스의 경우 조금 더 두꺼워서 외부 충격에 조금 유리할 수도 잇겠으나
찍힘 등 상황이 발생하면 보온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임
큰 아이스박스는 작은 거보다 더 얇아서 더욱더 취약함
종이 보온박스의 경우
습기에 노출될 경우 박스가 눅눅해져서 찢어지는 현상 발생할 가능성 있음
(이 부분은 테이프 많이 감고 내부에 비닐 한 장 추가하는 방법으로 보완 가능)
내용물에 따라 임의로 박스를 잘라 보온력 및 내부 충격 최소화시킬 수 있음
(반죽 혹은 말랑한 제품이 내부에서 흔들려 터지는 현상 완화 가능)
외부충격으 오히려 스트리폼 박스보다 나을 거 같음.
이유는 종이박스에 흠집이 나더라도 내부 보온재가 찢어지지 않는 한
보온력 유지 그리고 보온재의 두께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흡수가 될 것으로 판단.
결과적으로 종이 보온박스가 보관 측면에서나 사용성 및 보온력에 유리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인식이 스티로폼 박스가 보온력이 뛰어날 것이라 생각하여
필자도 종이 보온박스를 사용하다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는데 보온력이 너무 떨어지는 거 같아서
현재 보유한 스티로폼 박스 전량 소진 후 종이 보온박스로 다시 갈아탈 예정
편리성 측면에서는 스티로폼 박스가 편함.
종이 보온박스의 경우 현재 기성품이 없기도 하고(내가 못 찾는 걸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게 없는 걸 수도,,?)
자체 제작을 통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비용적 측면에서는 종이 보온박스가 조금 낫지만 인건비를 생각하면 비슷비슷하다고 봄(아이스박스 대략 1~2천 원대/종이 보온박스 대략 천 원대)
다음에는 간단하게 종이 보온박스를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할 예정.
언젠가는 제품으로 나올지도..?(희망)
**혹시나 다른 테스트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문의하시면 테스트 및 개발 진행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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