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서에 엄지손가락 베임 살점 떨어져나가고 피 안멈춤 치료기

한 달쯤 됐나?? 당근 썰다가 모르고 엄지손가락을 썰어버렸다...

여자 친구는 계속 응급실에 가자고 했지만

살짝 베인거 같은 느낌이라 괜찮다고 계속 다독이며
(내가 다쳤지만 여친 피 보는 걸 무서워함)

다음날도 아프면 병원간다고했다.

대충 잘 감아놓고 지혈해놓고 일단 졸리니까 꿈나라로 떠났다.

다시 아침...

출근 준비를 하고 전날 밤 대충 감아놨던 엄지를 열어봤는데 웬걸

아직도 멈추지 않는 피..

다시 후다닥 감아놓고 열심히 구글링 해 본 결과

꿰매려면 살점을 들고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해서
(죽은 살점이라도 들고 가야 꼬매 준다고 함)

시간도 없고 출근길 약국에 들러 야채 슬라이서에 베였다고 피가 안 멈춘다고 하니

지혈 패드와 압착 붕대?? 를 줬다.
(소독약은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열심히 혼자서 소독하고 치료하고를 반복하고

이제는 다시 살이 차올라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대략 2주 정도 걸린 듯?? )

밑에는 치료과정 그리고 하루하루 손가락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슬라이서에 손가락 베임 치료방법

1. 일단 지혈 패드랑 압착 붕대? 소독약이 필요하다.

슬라이서에 손가락 베이고 둘째날 // 손가락 치료에 필요한 준비물

2. 패드를 준비해놓는다.

3.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소독약을 발라준다.

4. 지혈 배드를 붙이고 압착 붕대인지 저 갈색으로 손을 꽁꽁 싸매면 끝! 
(피안 통하게 하지 말고 적당히 느슨하게 해야 함)

이렇게 처음엔 2일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지혈됐으면 매일 해주면 좋다.

슬라이서에 손가락 베인 거 치료과정

맨 위에 꺼가 9월 2일 (둘째 날 같음)

9월 3일(3일경과) / 9월 4일 (4일경과) / 9월 6일 (6일경과)

9월 10일(10일경과) / 9월14일 (14일경과) / 9월 15일 ( 15일경과)

대략 7일 때쯤 더 이상 피도 안나길래 

그냥 일상생활하였다.

그러더니 조금씩 살이 차오르는 게 신기했다.

손톱보다 빨리 차올랐다.

마지막으로

가급적 슬라이서에 베였으면 살점 찾아서 병원 가서 꿰매길 바란다.

그러면 더 빨리 낫는다고 한다...

살점을 잃어버렸다면 나처럼 직접 패드 사서 해도 되고

병원 가서 치료받아도 된다.

편한 거 선택해서 하길...

아 그리고 대략 4미리정도 베였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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